카메라 없이, 60만원대에, 올인원 풀세트
드리미 L10s Ultra Gen3는 2026년 1월 한국에 출시된 올인원 로봇청소기입니다. 흡입+물걸레+자동비움+걸레세척+열풍건조+세제투입까지 전부 갖추고,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약 62만원. 카메라를 의도적으로 빼고 프라이버시를 내세운 점이 이 제품의 방향성을 잘 보여줍니다.
한국 주거 환경에 맞춘 스펙 조정이 들어간 모델이라, 해외판과 일부 수치가 다릅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 구매하면 혼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국판 vs 유럽판, 스펙 차이가 있습니다
| 항목 | 한국판 | 유럽판 |
|---|---|---|
| 흡입력 | 20,000Pa | 25,000Pa |
| 카메라 | 미탑재 | 미탑재 |
| MopExtend | 있음 | 있음 |
| AceClean | 있음 | 있음 |
| Matter | 지원 | 지원 |
흡입력이 한국판에서 20,000Pa로 낮아졌습니다. 유럽판은 25,000Pa입니다. 이 차이가 실사용에서 체감되는 수준인지는 아직 비교 데이터가 없지만, 20,000Pa도 이 가격대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나머지 주요 스펙
| 항목 | 내용 |
|---|---|
| 내비게이션 | LDS LiDAR + 3DAdapt 장애물 회피 |
| 물걸레 | 듀얼 회전 모프(DuoScrub) + MopExtend 확장(최대 4cm) |
| 물걸레 리프팅 | 10.5mm |
| 스테이션 | 먼지비움(100일) / 냉수 걸레세척 / 열풍건조 / 세제 자동투입 |
| 스테이션 자체 세척 | AceClean (20개 노즐) |
| 배터리 | 5,200mAh, 최대 3시간 51분(저소음) |
| 본체 높이 | 97mm |
| 사이드브러시 | SideReach 확장형 |
| 스마트홈 | Matter / Alexa / Siri / Google Assistant |
MopExtend와 SideReach가 Gen3의 핵심 기능입니다. 물걸레와 사이드브러시가 각각 벽면·가구 다리 쪽으로 확장되어 모서리까지 닿습니다. 이전 세대에서 벽면 따라 빈 공간이 남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됩니다.
AceClean은 스테이션 내부를 20개 노즐로 자동 세척하는 기능입니다. 걸레만 씻는 게 아니라 스테이션 트레이 자체를 씻어주기 때문에, 관리 빈도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가격 — Gen2를 살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 채널 | 가격 |
|---|---|
| 다나와 최저가 | 약 619,460원 |
| 쿠팡 | 649,000원 (삼성카드 시 약 603,000원) |
| 네이버 | 649,000원 |
| 정가 | 약 699,000원 |
이전 모델 Gen2가 상시 65~70만원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Gen3가 같은 가격대에 AceClean과 확장 브러시를 추가해서 나왔으니, 지금 시점에서 Gen2를 선택할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칭찬이 집중되는 부분
가격 대비 구성이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60만원대에 자동비움, 걸레세척, 열풍건조, 세제투입, 스테이션 자체세척까지 전부 들어간 제품은 이 가격대에서 드뭅니다.
해외 리뷰에서의 점수가 높습니다. 네덜란드 Coolblue에서 237건 리뷰 기준 9.3/10, 독일 Amazon에서 39건 기준 9.5/10. 해외 전문 매체에서는 “이 가격에 플래그십 수준 기능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반복됩니다.
카메라가 없다는 점은 이 제품의 독특한 포지셔닝입니다. 중국산 로봇청소기에 카메라가 달려 있는 것을 꺼리는 수요가 분명히 존재하고, 드리미 Gen3는 이 시장을 정확히 겨냥했습니다. LiDAR와 3D 센서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처리합니다.
Matter 지원도 눈에 띕니다. Apple Home, Google Home, Alexa에 모두 연동됩니다.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 중인 가정에서 별도 허브 없이 통합이 됩니다.
아쉬운 부분도 분명합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지적은 온수 세척이 없다는 것입니다. 걸레세척이 냉수 방식이라, 위생 측면에서 고온수 세척 제품에 비해 불리합니다. 다만 세제 자동투입과 AceClean이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한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공통된 반응입니다.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온수를 원하는 분에게는 확실한 약점입니다.
카메라가 없다는 건 양날의 검입니다. 프라이버시는 지켜지지만, 작은 장애물 감지에서 한계가 나타납니다. 바닥에 떨어진 얇은 전선, USB 케이블 같은 것은 대부분 피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해외 테스트에서도 이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Gen2에 있던 안티탱글(엉킴 방지) 브러시가 Gen3에서 빠졌습니다. 일반 러버 브러시로 변경되었습니다. 긴 머리카락이 많은 가정이라면 이 다운그레이드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감기는 빈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문턱 2cm 이상은 넘지 못합니다. 문턱이 높은 구형 아파트에서는 방 간 이동이 제한됩니다. 백워킹(뒤로 후진)이 다소 잦다는 커뮤니티 의견도 있습니다. 장애물을 감지하면 후진하는 빈도가 높아, 청소 동선이 깔끔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Amazon UK에서 초기 펌웨어의 Alexa 음성 제어 불가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중이지만, 초기 제품 특유의 소프트웨어 안정성 이슈가 있을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분위기
클리앙에서는 “일반적으로 잘 치우고 사는 가정이면 중급 이상 로봇청소기의 청소 결과물 차이가 크지 않다”는 현실적인 평가가 공유됩니다. 급이 올라갈수록 회피를 잘하고, 구해달라는 알림이 줄고, 모터 소음이 작아진다는 것이 실질적 차이라는 분석입니다.
L10s 시리즈 사용자 중에는 “매일 진공, 주 2회 물걸레를 돌리는데 스테이션 트레이에 오염이 전혀 남지 않는다”는 높은 만족 사례도 있습니다.
Reddit에서는 “안정적인 제품 원하면 L10s Ultra Gen 3″라는 추천이 올라오고 있고, 나무위키에서는 “에코백스와 로보락을 기술력과 편의성으로 뛰어넘었다”는 시각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소 과한 평가일 수 있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분위기는 일관됩니다.
AS — 이 부분이 약합니다
한국 AS는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합니다. 전화 1544-1201, 평일 10시~17시. 보증 기간은 본체·충전도크·배터리 각 1년입니다.
LG나 삼성처럼 전국 서비스센터가 촘촘하게 깔려 있지 않습니다. 고객센터 대응에 대한 불만 사례가 커뮤니티에 올라온 적 있고, “AS 때문에 결국 다른 브랜드로 갔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대규모 리콜이나 심각한 품질 이슈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AS 접근성 자체는 국산 브랜드와 비교하면 열위입니다.
이 부분을 감수할 수 있느냐가 중국 브랜드 로봇청소기 구매의 공통적인 관문입니다.
맞는 사람
예산 60~70만원대에서 올인원 풀세트를 원하는 분. 카메라 없는 로봇청소기를 찾는 분. 카펫이 깔려 있는 집(20,000Pa + 10.5mm 리프팅). 물 갈고, 먼지통 비우고, 걸레 관리하는 데 시간 쓰고 싶지 않은 맞벌이 가구. Matter 기반 스마트홈 사용자.
맞지 않는 사람
물걸레 세척 위생을 최우선으로 두는 분. 바닥에 전선이나 작은 물건이 자주 떨어져 있는 환경. 긴 머리카락이 많은 가정에서 브러시 엉킴에 민감한 분. 국산 브랜드 수준의 AS 인프라를 기대하는 분.
판단 기준
60만원대 올인원 로봇청소기의 기준점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온수 세척과 안티탱글이 빠진 대신, 확장 브러시와 스테이션 자체세척, 프라이버시 보호를 넣었습니다.
이 트레이드오프가 본인의 생활 환경에서 받아들여지는지가 결정의 갈림길입니다. 온수 세척이 꼭 필요하다면 다른 선택지가 있고, 카메라 없이 가성비 있게 자동화하고 싶다면 현재 이 가격대에서 이 제품을 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