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00원에 출시돼 시장 실거래는 23,900원선까지 내려와 있는 제품입니다. JBL Go 4의 절반 가격이라는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이름 끝에 붙은 ‘Go’와 ‘Select 4’라는 표기 때문에 무선이어폰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블루투스 스피커이며, 사운드코어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미니 스피커 자리에 해당합니다. 모델번호는 A31X1입니다.
스펙은 가격대 평균을 살짝 넘는다
| 항목 | 내용 |
|---|---|
| 출력 | 5W (1.75인치 풀레인지 + 패시브 라디에이터) |
| 블루투스 | 5.4 / SBC, AAC |
| 코덱 추가 | LDAC·aptX 미지원 |
| 배터리 | 40% 볼륨·밸런스드 EQ 기준 20시간 |
| 충전 | USB-C, 약 4시간 완충 |
| 방수·방진 | IP67 (수면 부유 가능) |
| 무게 / 크기 | 265g / 120.8 × 82.7 × 48.5mm |
| 마이크 | 없음 (통화 불가) |
| 멀티포인트 | 2대 동시 페어링 |
| TWS 페어링 | 같은 모델 2대 좌·우 스테레오 가능 |
| 앱 | Soundcore (9밴드 커스텀 EQ, 자동 OFF 시간, 펌웨어 업데이트) |
| 색상 | 블랙·블루·화이트·그린·퍼플·옐로/레드 — 6컬러 |
5W 출력은 미니 스피커 표준입니다. 차별점은 블루투스 5.4, 9밴드 EQ 앱, IP67 + 부유, 20시간 배터리가 한 묶음으로 묶였다는 점에 있습니다. 같은 가격대에서 이 조합은 흔하지 않습니다.
다만 마이크 미탑재라는 항목은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할 부분입니다. 통화·화상회의·스피커폰 용도로 쓰려던 경우 결정적인 결격 사유가 됩니다.
채널별 실거래가 정리
| 채널 | 가격 | 비고 |
|---|---|---|
| 다나와 최저가 (SSG 빠른배송) | 23,900원 | 정가 대비 약 20% 할인 |
| 11번가 (정품 셀러) | 29,900원 | 컬러 선택 폭 가장 넓음 |
| G마켓·옥션 | 25,000~30,000원대 | 정품·해외구매 혼재 |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24,000~30,000원대 | 셀러별 편차 큼 |
| 쿠팡 | 페이지 비공개 빈도 잦음 | 직접 확인 필요 |
| 미국 Amazon (참고) | $24.99, 행사 시 $19.99 | 배송비·관세 포함 시 국내 정품과 큰 차이 없음 |
정가는 29,900원, 시장 실가는 23,900~24,900원 사이에 머무릅니다. 2만원 초반 핫딜은 미국 아마존 행사 때 직구 라인에서나 잠깐 나옵니다. 국내 정품으로 2만원대 후반에서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 직구 메리트는 크지 않습니다.
색상별로 1,000~3,000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블랙·블루가 가장 저렴하고, 그린·퍼플 같은 후속 컬러가 약간 비쌉니다.
음질 — 평가가 좁은 범위에 모인다
해외 독립 리뷰 매체들의 평가는 일관됩니다.
- 디폴트 사운드는 살짝 밝은 쪽으로 튜닝되어 있습니다.
- 보컬, 어쿠스틱, 팝 계열에선 깔끔하고 디테일이 잡힙니다.
- 베이스가 묵직하게 떨어지는 장르(EDM, 힙합)는 사이즈 한계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 일부 트랙에서 고역 시빌런스가 살짝 거슬립니다.
이 부분은 9밴드 EQ로 보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베이스 슬라이더를 두세 단계 올려두면 평가가 한 단계 위로 올라간다는 것이 SoundGuys, Outeraudio, Gadget Review의 공통된 결론입니다.
5W 풀레인지 + 패시브 라디에이터 구조라 룸필 사운드를 기대할 사이즈는 아닙니다. 1~2인 거리에서 BGM, 책상 위, 욕실, 캠핑 텐트 안 정도가 적정 사용 거리입니다.
JBL Go 4와 직접 비교한 매체들의 평가는 갈립니다. 베이스의 펀치감은 JBL Go 4가 약간 앞섭니다. 그 외의 디테일, 맑은 음원의 표현력, 배터리 시간은 Select 4 Go가 우위라는 평이 많습니다. 가격 차이가 두 배인 점을 고려하면 Select 4 Go 쪽의 가성비가 압도적이라는 것이 myTechGear, Outeraudio의 결론입니다.
배터리는 공식치와 실측치를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공식 20시간은 40% 볼륨, 밸런스드 EQ 기준입니다. RTINGS와 Gadget Review가 큰 볼륨으로 돌렸을 때 실측한 수치는 약 10시간으로 떨어집니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책상 BGM 30~40% 볼륨: 18~20시간
- 일상 청취 50% 볼륨: 12~15시간
- 야외 70% 이상 볼륨: 8~10시간
300사이클 후 95% 용량 유지가 제조사 발표 스펙입니다. 매일 한 번 완충 기준으로 1년 후에도 19시간 가까이 재생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사용자가 배터리를 직접 교체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분해 시 IP67 방수 보증이 종료됩니다.
같은 가격대에서 무엇과 비교해야 하는가
| 모델 | 실거래가 | 출력 | 배터리 | 마이크 | 비고 |
|---|---|---|---|---|---|
| Soundcore Select 4 Go | 23,900원 | 5W | 20시간 | X | 본 제품 |
| JBL Go 4 | 39,000~59,900원 | 4.2W | 7시간 (부스트 9시간) | O | 더 작음, 베이스 펀치, Auracast |
| Soundcore Mini 3 | 50,000원대 | 듀얼 풀레인지 | 15시간 | O | 한 체급 위, 통화 가능 |
| Soundcore Glow Mini | 45,000~50,000원 | 8W 옴니디렉셔널 | 12시간 | O | 360도 사운드, LED |
| JBL Clip 5 | 80,000~100,000원 | 7W | 12시간 (부스트 15시간) | O | 카라비너 결합 |
| 샤오미 미사운드 포켓 | 19,000~24,000원 | 5W | 4~5시간 | O | 더 저렴, 그러나 배터리·앱 부족 |
| 브리츠 BR-ST202 | 9,900~25,000원 | 3~5W | 4~8시간 | 모델별 | IP등급 낮음 |
2~3만원 영역만 잘라서 보면 사실상 1티어 자리에 있습니다. IP67 + 20시간 + BT 5.4 + 9밴드 EQ 조합이 같은 가격대에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가 드뭅니다.
JBL Go 4와의 두 배 가격 차이를 감수할 만한 차별점은 JBL 브랜드 신뢰도, Auracast 다대다 연결, 묵직한 베이스 시그니처 정도에 그칩니다. 통화 마이크나 더 풍부한 사운드가 필요하면 Soundcore Mini 3로 한 단계 올리는 쪽이 합리적입니다.
샤오미·브리츠의 1만원대 미니 스피커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작지만 IP67, 20시간 배터리, 앱 EQ, 18~24개월 A/S까지 같이 따라온다는 점에서 격차가 분명합니다.
한국 커뮤니티 반응 — 정보가 부족하다는 사실 자체가 신호
클리앙, DC 이헤갤, FM코리아, 뽐뿌, 퀘이사존, 쿨엔조이를 훑어봐도 본 제품의 단독 사용기 스레드는 거의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이 오히려 시장 위치를 정확하게 말해줍니다.
사운드코어 Motion 시리즈나 Liberty 헤드폰 라인업과 달리, 미니 스피커는 깊게 파고들 만큼의 음감 떡밥이 없는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2~3만원에 무난한 IP67 미니 스피커를 사고 그냥 쓰는 제품입니다.
쿨엔조이 신제품 뉴스 댓글에서 가장 반복되던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호평. 그리고 “사운드코어 라인업에서 이어폰 후속작은 언제 나오나”라는 다른 방향의 관심입니다. 즉, 본 제품 자체에 대한 비판도 거의 없지만, 격렬한 호평도 없는 조용한 가성비 카테고리에 해당합니다.
개인 블로그 후기들의 톤은 대부분 일치합니다. 2만원대에 EQ 앱과 20시간 배터리, IP67, 18개월 A/S가 묶여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거론됩니다.
누구에게 맞는가, 누구에게 맞지 않는가
검토해 볼 만한 사용처
- 욕실, 샤워실에서 IP67 등급으로 마음 편하게 쓸 BGM 스피커
- 캠핑, 자전거, 피크닉용 작은 스피커 (캐링 루프로 가방 거치 가능)
- 책상 위 1인 BGM, 주방 작업용
- JBL Go 4의 가격이 부담스러우면서 비슷한 폼팩터를 원하는 경우
- 같은 모델을 추후 1대 더 사서 좌·우 스테레오 페어링까지 고려하는 경우 (2대 합쳐도 5만원대)
다른 제품을 봐야 하는 경우
- 무선이어폰을 찾던 경우 — 이 제품은 스피커입니다. 앤커의 같은 가격대 TWS는 Soundcore P20i, A20i, Life P3i 쪽이 따로 있습니다.
- 통화, 화상회의, 스피커폰 용도 — 마이크가 아예 없습니다. 앤커 PowerConf 라인 쪽으로 가야 합니다.
- 실내 파티, 룸필 사운드, 묵직한 베이스 — 사이즈 한계가 명확합니다. JBL Flip 6/7, Sonos Roam, Soundcore Motion 라인업이 적합합니다.
- LDAC, aptX 같은 고품질 코덱 필수 — 미지원입니다.
- 무선 충전 필수 — 미지원입니다.
사용성 — 자잘하게 짚어둘 부분들
- 상단 버튼에 LED나 양각 표시가 없어 어두운 환경에서 어떤 버튼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패브릭 메쉬는 먼지가 잘 끼는 편입니다. 흰색 같은 밝은 컬러는 시간이 지날수록 티가 납니다.
- USB-C 충전 포트의 고무 커버는 사용 후 반드시 닫아야 합니다. 열린 상태로 물에 잠기면 방수 보증 영역을 벗어납니다.
- 자동 전원 OFF 시간이 기본 20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앱에서 늘리거나 비활성화 가능합니다.
- BT 거리는 약 30m. 야외 개방 공간에서는 안정적입니다. 벽 한두 개 사이에 두면 끊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영상·게임 시 지연 체감은 매체별로 평가가 갈립니다.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게임에 쓰려는 경우엔 기대치를 낮추는 편이 좋습니다.
- 사운드코어 앱은 이전에 다른 앤커 제품 때문에 설치된 경우 펌웨어 인식이 잘 안 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때는 앱 삭제 후 재설치로 해결됩니다.
A/S와 보증 — 가격 대비 가장 큰 안전장치
- 기본 무상 보증 18개월 (구매일 또는 제조연월 기준)
- 앤커코리아 공식몰 회원가입 시 24개월까지 연장
- 정상 사용 중 작동 불량, 고장은 무상 A/S
- 침수·낙하·파손 등 고객 과실은 제외
- 단순 변심 교환·반품은 14일 이내, 왕복 배송비 부담
같은 가격대 중국·이름 모를 브랜드 미니 스피커들과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2만원대 제품에 24개월 무상 보증이 붙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직구 제품은 한국 A/S 적용이 모호합니다. 가격 차이가 5,000원 이내라면 정품 채널 쪽이 사실상 합리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구매 전 한 번 더 확인할 다섯 가지
- 무선이어폰을 찾고 있던 게 아닌지 확인할 것. 모델명에 ‘Go’가 붙어 있어 자주 헷갈립니다.
- 통화·회의 마이크가 필요한지. 필요하면 이 제품은 답이 아닙니다.
- 묵직한 베이스가 필요한지. 필요하면 한 체급 위로 올라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정품 채널인지. 18~24개월 A/S 혜택을 받으려면 앤커코리아 정식 유통 경로 구매가 필요합니다.
- 색상별 가격 차이. 같은 채널 안에서도 컬러별로 몇천 원이 갈립니다. 가장 저렴한 컬러부터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결론을 대신해
2만원대에서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사람에게는 가격대비 빈틈이 별로 없는 선택지입니다. 마이크 부재라는 결정적인 한 가지 결격 사유만 사용 시나리오와 어긋나지 않는다면, 18~24개월 A/S까지 묶어서 거의 손해 보기 어려운 카드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룸필 사운드, 통화, LDAC, 무선 충전 중 하나라도 우선순위 안에 들어 있다면 이 제품은 답이 아닙니다. 같은 사운드코어 라인업 안에서 Mini 3, Glow Mini, Motion 시리즈로 올라가야 그 요구가 충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