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기능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이 제품을 검토하는 사람 대부분이 에어프라이어 성능이나 밀키트 조리에 관심을 갖고 접근합니다. 하지만 실사용 후기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불만은 전자레인지 성능입니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표현이 “가장 자주 쓰는 전자레인지 기능에 하자가 있다”입니다.
22L 멀티 모델 기준 고주파출력이 700W로, 일반 전자레인지 대비 낮습니다. 회전판 없이 안테나 회전 방식을 채택해서 온도 균일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밥 데우기처럼 단순한 작업에서도 부분적으로 차갑게 남는 현상이 보고됩니다. 이 제품을 전자레인지 대체용으로 고려한다면, 이 부분을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4가지 조리기기를 하나로 합친 구조
비스포크 큐커의 핵심 기획 의도는 에어프라이어, 그릴, 토스터, 전자레인지를 한 대에 통합하는 것입니다. 2021년 6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1만 대가 판매됐고, 비스포크 라인 특유의 글램 컬러(화이트, 베이지, 핑크, 썬옐로우)로 인테리어 효과를 기대하는 소비자도 많습니다.
프레시지, 마이셰프, 오뚜기 등 8개 식품사와 공동 개발한 117개 전용 레시피가 탑재되어 있고, 밀키트 바코드를 스캔하면 온도와 시간을 자동 설정해주는 스캔쿡 기능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조리 속도는 확실히 빠릅니다
후기에서 가장 일관되게 칭찬받는 부분은 조리 속도입니다. 열선, 대류팬, 전자레인지를 동시에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통삼겹 한 줄을 약 20분이면 완전히 익힙니다. 일반 오븐으로는 30~40분 걸리는 작업입니다.
이 동시 작동 방식 자체가 다른 제품에서 찾기 어려운 고유한 기능이기 때문에, 바쁜 저녁 시간에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속도 차이는 체감이 큽니다.
밀키트 조리 완성도에 대한 호평
스캔쿡으로 밀키트를 조리한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실사용기에서 “밀키트가 맞나 싶을 정도의 완성도”라는 반응이 나왔고, 손님에게 내놓아도 밀키트 음식인 줄 모른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상단 그릴 플레이트는 4구역 독립 온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고기와 채소를 각각 최적 온도에서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릴 플레이트 청소도 행주로 닦으면 끝이라는 편의성이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에어프라이어 모드의 구조적 한계
에어프라이어 기능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립니다. 냉동식품 정도는 전문 에어프라이어와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전문 에어프라이어의 강한 바람 대비 약하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더 중요한 문제는 구조적 한계입니다. 에어프라이어 모드에서도 전자레인지가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금속 용기나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부 식품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현상도 보고됩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없다 생각하고 쓴다”는 극단적 후기까지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단독 성능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결정적 감점 요인입니다.
앱 의존도와 접근성 문제
SmartThings 앱 연동은 편리하지만 동시에 약점이기도 합니다. 스캔쿡, 레시피 검색, 온도·시간 커스터마이징 등 핵심 기능 대부분이 앱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합니다.
종이 설명서가 기본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IoT 기능을 쓸 때마다 앱을 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불만으로 등장합니다.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그냥 비싼 전자레인지”가 되어버린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부모님 선물로 고려한다면 이 점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모델 선택이 곧 만족도를 결정합니다
같은 “큐커”라는 이름이지만, 모델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제품입니다.
| 모델 | 용량 | 고주파출력 | 시장가 | 핵심 특징 |
|---|---|---|---|---|
| 멀티 22L | 22L | 700W | 37~42만 원 | 상하도어, 4구역 그릴, 밀키트 특화 |
| 오븐 32L | 32L | 800W | 37~46만 원 | 턴테이블, 스팀 일부 지원, 자동조리 218개 |
| 직화오븐 35L | 35L | 800W | 50~59만 원 | 최대 용량, 뷰카메라, 발효·건조 가능 |
22L 멀티는 밀키트 중심의 간편 조리에 최적화된 모델이고, 32L·35L은 전통적 복합오븐에 가깝습니다. 22L 모델은 하부 열선이 없고 최고온도가 200℃로 제한되며, 스팀·발효·건조 기능이 없어 제과제빵에는 부적합합니다.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하면 후회 확률이 높아집니다.
가격 부담을 줄이는 방법
정가 기준으로 22L 멀티가 37~42만 원, 35L 직화오븐이 50~59만 원대입니다. 동급 타 브랜드 복합오븐의 절반 이상 가격이라는 점에서 가성비 논란이 존재합니다.
다만 마이큐커플랜이라는 구독 모델이 있습니다. 24개월간 월 39,000원의 식료품을 구매하면 큐커를 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밀키트를 꾸준히 소비할 계획이라면 실질적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공통 스펙으로 소비전력 2,550W, SmartThings 앱 연동, 비스포크 글램 컬러 4종이 적용됩니다.
잘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
| 추천 대상 | 비추천 대상 |
|---|---|
| 밀키트 위주 식생활의 1~2인 가구 | 전자레인지 단독 사용 비중이 높은 사람 |
| 어린 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 | 본격 홈베이킹을 원하는 사람 |
| 공간 제한적인 원룸·오피스텔 | 스마트폰 연동이 부담스러운 어르신 |
| 마이큐커플랜 활용 가능한 소비자 |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보는 소비자 |
| 조리 속도가 중요한 바쁜 직장인 | 4인 이상 대가족 대용량 필요 |
구매 판단 정리
비스포크 큐커는 “요리를 못 하는 사람도 밀키트 하나로 근사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다”는 약속을 상당 부분 지킵니다. 조리 속도, 밀키트 완성도, 그릴 플레이트의 편의성은 후기에서 일관되게 호평받습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 성능 저하, 에어프라이어 모드의 구조적 제약, 높은 앱 의존도는 분명한 약점입니다. 특히 전자레인지를 가장 자주 쓰는 사람에게는 매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결국 이 제품의 만족도는 “올인원의 편리함”과 “개별 기능의 성능 저하”를 어떤 비율로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밀키트 중심의 간편 조리가 주 용도이고, 전자레인지 단독 사용 빈도가 낮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